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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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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시작하며

나는 여태 공부한 것을 노션에 정리하였다. 편리한 노션을 사용하면서, 어차피 볼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며, 나만 알아보도록 정리하며, 필수적인 것만 정리하여 보관해뒀었다.

시간이 흘러, 내가 정리한 것을 다시 들춰보니 알아보기 힘든 부분, 항상 고민하고, 고민한것을 해결하고 넘어갔지만, 내가 했던 고민들을 공유할 수 없다는 것 모두가 너무 아쉬웠다.

하지만 블로그를 시작하지는 않았다.

천상 이과라 글을 쓰는데 재주가 없다고 생각했다. 이런 못쓴 글을 사람들이 본다면 비웃을 것 같아 두려웠다. (사실 귀찮음을 포장한 것 같기도 하다)

2020년 바쁘게 보냈던 멋사 활동, 네이버 부스트캠프가 끝이나고, 바빳던 취준 기간이 끝나고, 돌이켜보니 내가 했던 그 많은 것들이 그냥 흘러갔음이 아쉬웠다.

이런 여러 상황들이 글쓰기에 두려움을 이겨내고, 블로그를 시작하도록 나를 이끌었다.


왜 Gatsby 였는가?

Tistory, velog, medium, 네이버 블로그 등등 유명하고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블로그를 사용하지 않고, 블로그를 개발했는가?

다른 블로그들에서 미리 정해놨던 탬플릿에 국한되고 싶지 않았다. 또한, 이미 노션이나 마크다운으로 작성했던 모든 글들을 모두 옮기는 것이 너무나도 힘들어보였다.(귀찮았다) 나만의 개성이 묻어난 (디자인 말고) 블로그에 글을 쓰고 싶었다.

나는 Frontend 개발자로서 React를 매우 사랑하는 사람이다. 네이버 인턴을 하면서 배웠던 GraphQL도 매우 사랑한다. (페이스북 사랑해요)

React와 GraphQL 기반으로 정적 페이지를 만들고 호스팅할 수 있는 Gatsby를 통해 개발하게 되었다. 또한, 여태 프로젝트들에서 개발했던 커스텀 훅이나 개인 프로젝트들을 블로그에 연결하여 사용하고 싶었다. (다양한 커스텀훅을 개발하였는데, 거의 쓸일이 없었다..ㅎㅎ)

개발에는 2일 반정도 걸렸다. (물론 리팩토링 필수...)


왜 Gatsby starter는 사용하지 않았는가?

일단 TypeScript 없이 살지 못한 몸이 된 나는, TS로 블로그를 개발하고 싶었다. 대부분의 스타터들이 JS로 개발되어 있었을 뿐더러, 디자인부터 폰트, 색상 하나하나 내손을 거쳐 개발하고 싶었다.

정말 재밌게 개발했다. Gatsby를 Setting하는데만 하루 반정도 들어간것 같다..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Gatsby로 셋팅하는 법도 포스팅 해보겠다.

(2021.06.09 추가) Gatsby starter를 만들었다. 비슷한 블로그를 만들고 싶은 사람은 Gatsby Starter Oneweek를 참고하세요.


앞으로는??

여태 작성하였던 두서가 없는 노션에 적어둔 글과 공부했던 것들을 정리하여 올린 후, 앞으로 개발하며 고민했던 모든 것들을 올릴 예정이다. (언제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다.)

또한, Gatsby로 개발된 이 블로그를 전부 리팩토링 한 후, 내 지인들과 친구들, 혹은 다른 사람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스타터로 올리려고 한다.

아 참, 차근차근 개인 프로젝트들을 연결하고 배포할 예정이다. (현재 고파스에서 채팅을 개발하고 있는데, 프로토타입도 이미 나와있어서 곧 게시할 예정이다.)

앞으로 열심히 글쓰겠습니다

이 글 이전의 포스트들은 노션에 정리했던 내용들을 복붙하였습니다.

Written by@2-one-week
현재 블로그 개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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